광양시, 기생충퇴치사업 평가대회 개최
광양시, 기생충퇴치사업 평가대회 개최
  • 이성훈
  • 승인 2011.08.31 17:31
  • 호수 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생충감염률 1.3% 전국 최저수준
광양시는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백운산수련관에서 전국 7개 시·도 40개 보건소장, 의과대학 교수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생충퇴치사업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행사에서는 전국 4대강 인접 주민 중 민물고기 생식에 의한 감염성질환인 기생충 퇴치를 위한 권역별 사업추진발표와 특강,  2012년 사업운영계획, 토론 등이 진행됐다.

이날 시는 지난 2009년 섬진강주변 지역주민의 감염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발표됨에 따라 인접지역 2개면 전 가구를 대상으로 예방행정을 체계적으로 진행한 결과 2011년 올해 기생충감염률을 1.3%로 떨어뜨린 치료 성과를 발표했다.

그동안 시는 보건인력 6명을 투입해 관할 지역민 교육 및 개별상담, 예방홍보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검사결과를 토대로 간흡충 양성자에 대해 간염검사, 혈액검사, 생화학검사와 초음파진단을 추진하고 결과를 개별통보한 후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간의 정보를 공유하여 섬진강 인접지역은 물론 대조군 지역을 연차적으로 선정하여 체계적인 관리와 감염자 조기치료로 건강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