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봉사단, 추석맞이 행사 개최
프렌즈봉사단, 추석맞이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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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9.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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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생산기술부 프렌즈봉사단은 지난10일 광양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여성 결혼 이주자 40 여 명을 대상으로 추석명절 맞이 송편만들기 행사를 통해 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광양시 농업지원기술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의 전통음식인 송편의 유래와 송편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직접 실습을 함으로써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프렌즈봉사단과 광양시 외국인 이주여성 방문도우미들이 함께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 이주여성들은 한국의 추석명절의 대표음식인 송편을 직접 만들고 추석음식 차리기 등 명절 예절에 대한 교육도 함께 배웠다.

행사에 함께한 한 참가자는 “다가 올 추석에 시댁의 친지들이 모두 모이게 되는 추석명절에 한국 전통음식에 대해 몰라서 당황스러웠는데 명절음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고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프렌즈봉사단은 이에 앞서 광양지역의 봉사단체인 라이온스클럽과 함께 의류와 생활용품 등을 준비해 다압면을 찾아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나눔 장터를 열고 가정에 필요한 용품들을 제공하는 행사를 가졌다.

프렌즈봉사단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함으로써 여성 결혼 이민자 가정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해 한국생활에서 오는 외로움도 달래고, 한국의 전통음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함으로써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