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개통! 동부권 경제 활성화 견인
KTX 개통! 동부권 경제 활성화 견인
  • 광양뉴스
  • 승인 2011.10.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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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찬 한국철도공사 전남본부장

지난 10월 5일은 전남 동부권 철도교통의 새로운 획을 긋는 뜻 깊은 날이었다. 전라선 복선전철화 사업 완공에 따른 거리 단축과 함께 KTX 운행이 시작된 역사적인 날로서, 그 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된 전남 동부권 철도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gi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이 보다 빠르고 쾌적하게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전라선 복선전철화는 2001년부터 10여년에 걸쳐 진행된 총사업비 1조8128억원의 국책사업으로 철도거리는 183.6km에서 180.4km로 직선화됐다. KTX 개통에 따라 용산에서 여수간 열차소요시간도 3시간 32분으로 기존 새마을호 보다 1시간 46분이 단축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터널 신설 및 건널목 입체화 등 시설물을 개량함으로써 철도이용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제고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직접적인 효과 외에도 수도권과의 진정한 일일생활권을 실현함으로써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와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의 수송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성공적인 개최를 도모하게 되었으며, 관광객 유입과 기업투자 증가 등의 지역발전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철도공사에서는 전라선 복선전철 및 KTX 운행에 대비하여 시설물검증시험과 영업시운전 등을 통한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여 왔으며, 대중교통 환승체계 구축과 역 광장 개선 등 고객편의시설 확충에도 전력을 다하여 왔다.

또한 지역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여수역을 여수엑스포역으로 역명을 개정함으로써 여수세계박람회 홍보 및 인지도 향상에 노력하여 왔고, 역 중심 각종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역이 지역민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전라선 복선전철 개통과 KTX 운행을 맞이하여 지역기관, 단체 및 지역민 여러분의 철도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