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파프리카, 새기술 보급으로 과학영농 실천
수출파프리카, 새기술 보급으로 과학영농 실천
  • 박주식
  • 승인 2011.10.24 09:22
  • 호수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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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농업기술센터는 18일 친환경농업대학에서 재배농가 35명을 대상으로 수출파프리카 고품질 재배기술, 온실 지열난방 컨설팅 및 새로 개발한 토양검정 측정기 현장실습을 통해 수출파프리카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이번 교육은 수출농업 육성을 위해 (주)아름농업연구소 한승진 박사를 초빙 수출파프리카 고품질 재배기술 및 현장컨설팅 실시와 농촌진흥청 유영선 박사의 온실 지열난방 이용 에너지절감 기술, 홍연기 박사의 토양검정 신기종  측정기를 이용한 현장 실습으로 농가로부터 크게 호응을 받았다.

특히, 파프리카는 고온성 작물로 경영비중 난방비가 35%이상 점유하고 있는데 지열난방을 이용시70∼80% 절감효과가 있으며 최근 개발한 토양검정 측정기는 현지포장에서 토양 EC, 수분 등을 1분이내에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어 농작물의 문제점을 즉시 분석하여 과학적인 토양관리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광양항을 이용한 수출농업육성을 위해 2012년까지 수출파프리카 단지 10ha 조성을 위해 매년 2.0ha 이상 단지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78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올해 7.8ha의 재배면적을 확대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간 재배결과 생산량은 721톤에 수출 190톤, 내수 531톤, 매출액은 27억88백만원(호당 3억9800만원)을 거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수출파프리카 생산단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수출농산물 메카로 육성할 것”이라며 “실증시험재배를 통한 새기술 보급과 시설원예 작물에 최신장비를 이용한 수분측정, 광도측정, 온습도기록계 관리 등 과학적인 현장 기술지도와 재배농가들의 전문기술 향상으로 농업경쟁력 제고에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