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의 성과는 모두 조합원의 몫”
“광양농협의 성과는 모두 조합원의 몫”
  • 추근구
  • 승인 2011.11.07 10:30
  • 호수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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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안 광양농협 조합장

“오늘 이 자리는 지난해 이룩한 종합 업적 전국 1위, 상호금융 대상, 클린 뱅크 인증 등 3관왕 달성을 축하하고, 올해 농사로 고생하신 조합원님께 위로와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한마음 대축제입니다.”

김봉안 광양농협 조합장은 지난 4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마음 대축제에서 모든 공을 조합원들에게 돌렸다. 김 조합장은 36년 동안 농협의 말단 사원에서 시작해 지난해 광양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한 광양농협 역사의 산 증인이다. 그는 서민적인 이미지에 조직내 화합과 소통을 중시하며, 누구보다 농업인들의 애환을 잘 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년 전국 1등 외 많은 수상도 이같은 요인 때문이라는 농협 안팎의 분석이다.

김 조합장의 평소 생각은 이날 한마음 축제에서 밝힌 인사말에 잘 나와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소통과 화합으로 협동하는 농협 조직을 건설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농업과 농촌, 그리고 농업인을 위해 존재하는 농협 다운 농협 건설”을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그가 추구하는 것은 농협의 정도 경영과 투명한 운영이다. 김 조합장은 “지난해 농협의 핵심 3대상을 한꺼번에 수상하고 최근 BIS 비율도 24%로 국내 어느 은행보다도 높은 수준”이라며 “올해도 목표이익을 초과 달성해 최대 배당을 실현함은 물론 농협 경영의 내실화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