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출신 정구 국가대표 주옥 선수, 백운장학금 기탁
광양출신 정구 국가대표 주옥 선수, 백운장학금 기탁
  • 광양뉴스
  • 승인 2011.11.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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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열린 세계정구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 복식 동메달을 획득한 주옥(농협중앙회ㆍ봉강 저곡 출신) 선수가 지난 8일 (재)백운장학회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주옥 선수는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 포상금 150만원을 백운장학기금으로 기탁한데 이어 올해도 장학금을 전달하였으며, 해마다 봉강면 체육대회가 열리면 봉강초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과 후배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주옥 선수 아버지 주정일 봉강면사무소 민원팀장은 “딸이 학창 시절 도에서 장학금을 받아 운동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이제 지역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조금이나마 정성을 보낸다”고 말했다. 주옥 선수는 “더욱더 노력해 좋은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후배들을 위해 많은 관심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백운장학회는 1991년 설립해 시 출연, 기업체ㆍ시민의 자발적인 기탁으로 162억 5200만원이 조성돼 장학금으로 지금까지 2331명에게 31억9700만원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