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스토링텔링 공모에 53편 출품 ‘성황’
광양스토링텔링 공모에 53편 출품 ‘성황’
  • 지정운
  • 승인 2011.11.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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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박영숙 씨 최우수…대상은 없어
 
▲ 지난 15일 광양문화원에서 심사위원들이 수상작 선정을 하고 있다.

광양문화원(원장 박노회)이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한 광양 관광문화 스토리텔링 최종 심사 결과 정지훈(서울) 씨의 ‘절명시’와 박영숙(광양) 씨의 ‘백운산 돈복 받으세요’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개별작품 심사를 거쳐 15일 토론심사와 최종 수상 작품 선정 절차를 가졌다. 수상자들의 작품과 명단은 16일 광양시청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이번 공모에는 모두 53편의 이야기들이 출품됐으며 이중 24 작품이 선정됐다. 다만 아쉽게도 대상작은 나오지 않았다. 심사위원진은 장려상을 4명으로 추가하며 스토링텔링작업의 보편화를 기대했다.

이번 공모에는 외지에서 많은 작품이 출품됐다. 총 53편 중 35편이 관외에서 출품됐으며, 작품의 완성도도 지역보다 높았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분석이다.

박노회 문화원장은 “스토리텔링의 전국 공모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광양관광과 실물경제 활성화에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알리는 시도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
■ 최우수(2명) △정지훈-절명시 △박영숙-백운산 돈복 받으세요
■ 우수(3명) △최승환-어치계곡의 비밀 △김한호-광양 서천에서 생긴 일 △민다혜-매화꽃과 휘파람새 이야기
■ 장려(9명) △김윤규-섬진에 서린 선비의 그리움 △서양식-유당공원 △남수지-장터연가 △이윤희-전우치 외전 △김미영-광양의 빛나는 별 △이숙희-물푸레 나무에 매화꽃은 피고 △김보석-월애지애 △김세진-도깨비꽃 △조정아-칼
■ 입선(10명) △서황원 외 1-미르의 축복 △유순희-신재 최산두 △한승열 외 1-아들에게 들려주는 도선국사 이야기 △선의진-백전노장 임전무퇴 어영담 현감 △조동래-기적을 이룬 쇠섬 △정순배-아름다운 우정의 고을 햇살 광양 △고영석-성불사의 밤 △정은희 외 1-광양관아의 다모, 다심이 △송봉애-천사가 된 걸인 △정원자-하조마을 풍치목의 전설   지정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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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광양문화원에서 심사위원들이 수상작 선정에 공을 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