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무엇을, 어떻게, 왜 쓰는가?’
‘작가는 무엇을, 어떻게, 왜 쓰는가?’
  • 광양뉴스
  • 승인 2011.11.21 09:41
  • 호수 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연수 작가 초청 강연회 개최
시립중마도서관은 지난 18일 청소년문화센터 다목적실에서 21세기 한국문학의 블루칩으로 불리는 김연수 작가를 초청, 강연회 가졌다.
‘작가는 무엇을, 어떻게, 왜 쓰는가?’라는 주제로열린 이번 강연회에선 강연 뿐만 아니라 작가와의 특별한 질의응답시간과 사인회, 추첨행사 및 도서할인판매 등도 함께 열렸다.

▲ 한국문학의 블루칩으로 불리는 김연수 작가가 팬 사인회를 하고 있다.

김연수 작가는 1993년 ‘작가세계’ 여름 호에 시를 발표하고 이듬해 장편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제3회 작가세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나섰다.
이후 2001년 제14회 동서문학상, 2003년 제34회 동인문학상, 2005년 제13회 대산문학상, 2007년 제7회 황순원문학상, 2009년 이상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는 ‘밤은 노래한다’, ‘청춘의 문장들’, ‘세계의 끝 여자친구’, ‘대책없이 해피엔딩’ 등이 있으며, 새로운 작품이 소개될 때마다 열혈 팬심은 물론, 문단 안팎의 신망이 두텁다.

이번 초청강연은 올 한해 중마도서관에서 추진 중에 있는 ‘도서관과 함께하는 행복여행 5+5’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홀수 달 5번의 저자와의 만남(초청강연)과 짝수 달 5번의 책과의 만남(독서토론)을 제공하는 독서진흥사업이다.

시는 현재까지 4번의 저자와의 만남을 통해 3월 박원순 현 서울시장(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5월 윤구병 변산공동체학교 설립자이자 보림출판사 대표, 7월 ‘내 생애 힘이 되어주는 한마디’의 정호승 시인, 9월 스테디셀러인 ‘30년만의 휴식’의 저자이자 국제정신분석가인 이무석 박사 등이 강연회를 가졌다.

또한, 4번의 책과의 만남에는 4월 ‘모나리자미소의 법칙’(에드 디너 저), 6월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저), 8월 ‘생각버리기 연습’(코이케 류노스케 저), 10월 ‘위저드베이커리’(구병모 저)책을 통해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중마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과 함께하는 행복여행 5+5는 그동안 인문학적 담론에 목마른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식향상 및 독서생활화를 위한 풍토조성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