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월서 잇따라 산불 이번엔 방화 추정
진월서 잇따라 산불 이번엔 방화 추정
  • 지정운
  • 승인 2012.01.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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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시작되던 지난 3일 광양시 진월면 송금리 매봉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한데 이어 지난 15일에는 진월면 월길리 깃대봉 아래 산 174-8번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했다. 광양소방서와 광양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8시 50분쯤 광양시 진월면 월길리 산 174-8번지 개인 사유림에서 산불이 발생해 0.2ha를 태우고 밤 11시 20분쯤 진화됐다.

하지만 이 불은 이튿날 새벽 4시 25분 쯤 다시 발화해 산불 진화요원 등이 투입됐다. 산불이 발생하자 소방대원과 공무원 등 53명이 투입됐지만 야간에 발생한 산불이란 점 때문에 진화에 상당한 애를 먹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야간에 산불이 발생한 점으로 미뤄 방화로 원인을 추정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