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 최고품질로 농가소득 ‘쑥쑥’
애호박, 최고품질로 농가소득 ‘쑥쑥’
  • 이성훈
  • 승인 2012.02.27 09:39
  • 호수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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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조량 풍부, 높은 재배기술로 경쟁력 높여
광양시 주요 소득 작목인 시설 애호박이 한겨울에도 한창 출하중인데 서울 가락시장에서 최고품질로 인정받아 농가소득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시설 애호박 재배면적은 84ha에 240호이며, 생산량은 7460톤으로 판매액은 230억원이다. 이는 광양시 소득 작목 중에서 매실에 이어 두 번째로 소득원이다.

출하방식은 농협을 통한 공동선별후 주 3회 계통출하로 1회 출하하며 70∼80톤을 서울 등 대도시에 출하하고 있다. 현재 판매가격은 1박스당 2만5천원 선으로 지난해 2만3천원보다 2천원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광양애호박이 최고품질로 인정받는 것은 겨울철 일조량이 많고 깨끗한 물과 비옥한 토질, 매년 새 비닐 교체로 광투과율이 높은데 원인이 있다.

또한 재배기술 수준이 높아 한줄기 1과 생산으로 최고품질의 애호박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유가상승으로 난방비가 경영비중 35%이상 차지하고 있어 시설애호박 재배농가들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문영훈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설 애호박 난방비 절감을 위해 매년 사업비 24억원을 확보해 보온덮개, 수막, 원적외선 등 에너지절감 시설을 갖출 방침”이라며 “지역난방 시설, 목재펠릿 등을 지원 시설애호박 경쟁력 제고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