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기업이 최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호주 유력 부동산 개발기업인 ‘Ray White’ 그룹 Paul White 회장 등이 광양항 배후단지와 여수 화양지구, 하동 두우배후단지 등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호주 기업의 방문은 지난해 11월 호주 브리즈번과 시드니 지역에서 투자유치활동을 가진데 이어 올해 3월에도 시드니, 멜버른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갖는 등 그동안 공을 들여온 결과로 분석된다. 현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은 코트라 시드니 무역관, 세계적 회계법인인 PWC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 투자 여건이 소개되면서 호주기업의 투자환경시찰 요청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Ray White’ 그룹은 지난 12일 지식경제부 주관의 ‘2012년 외국인투자주간’ 행사에 참가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 지역개발프로젝트에 미화 1억달러 규모의 투자신고식을 체결한 바 있다. 나승병 투자유치본부장은 “외국 기업들이 우리지역에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의 유치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정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