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중심의 관세행정 구현하리
고객중심의 관세행정 구현하리
  • 광양신문
  • 승인 2006.10.09 16:21
  • 호수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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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세관 신청사 입주를 자축하며 박상덕 광양세관 통관계장
전북 진안군 백운면 팔공산 데미샘을 發源하여장수 남원 임실 곡성 구례를 거쳐 백두대간 지리산을 굽이굽이 백운산을 휘감고겨레의 수많은 사연과 전설을 간직한 채호남벌 힘차게 뻗어 내려 달려온 오백오십리 쌍계사 화개장터 土地의 평사리를 보듬어 경상 하동에 이르러 東西가 合水하여 사철 맑고 푸르니높은 산 둘러 있어 風光 이를 데 없고억겁의 세월 잔물결에 씻긴 가늘고 고운 모래알두꺼비 울음소리에 놀란 倭寇들 도망치니이곳을 蟾津이라 하였던가 아낙네 조개잡이 해 지는 줄 모르고사내들 고기잡이 그물마다 가득하고최초로 김 養殖하여 임금님께 進上하였고가파른 산비탈 일구어 매화꽃 피우니이곳 사람 지혜롭고 부지런함 어디에 견주리 스무 다섯해 전 태인도 산을 깎아 바다 메우고금호도에 다리 놓아 육지와 연결하여여의도 다섯곱의 넓은 땅을 일구었으니碧海가 桑田된 곳 여기를 이름이라 단일 공장 세계 최대규모라는쇳물 녹이는 용광로의 뜨거운 열기는 젊은 우리의 가슴을 더욱 세차게 박동치게 하고날로 확장되는 컨테이너부두의 겐트리 크레인은 오대양을 넘나드는 貿易船에 온갖 것을 싣고 내리니東北亞 物流中心地가 바로 이곳이라 일천구백팔십칠년 사월 초하루에열악한 환경속에 세관 출장소로 문을 열어이년전 세관으로 승격되어 첨단 裝備와 體制를 갖추었으니초기의 철강관련 단순 업무 옛말 일세물류중심의 넓디 넓은 자동화된 항만건설 경제자유구역권내 자유무역지역 지정에 걸 맞추어초일류 물류지원 체제 세관현대화 선도 하네 보다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대민서비스와 무역하기 좋은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더부살이 오년에 낡은 건물 십삼년 錦湖洞 시대를 마감하고빛 좋고 따스한 中洞 언덕 위에 새 터전을 마련하여 첫 삽 뜬지 어언 350일無事故의 安全施工 우리 모두의 결실이니주변과 조화되어 넓고 쾌적한 웰빙 건물이 바로 여기새 일터에 들어서는 그 감회 무량하다 청사 뒤쪽에는 이 고장 忠節들의 넋이 어린충혼탑이 우뚝 서서 우리를 지켜봐 주고 좌로는 제철소의 넓은 공장 쉼 없이 내품는 하얀 연기 손에 잡힐 듯 앞쪽에는 猫島를 감싸고 푸른 바다 위에 떠 있는화물선의 뱃고동 소리 간간이 귓전을 울리고우로는 저 멀리 웅장한 白雲山의 精氣가 여기까지 아득히 서려오는 구나 호남제일의 關稅國境을 지키는 자랑스런 우리들社會安全과 國家財政을 위해 빈틈없이 일하고무역하기 좋은 光陽港과 지역사회 발전 위해보다 낮고 겸손한 마음가짐으로더욱 친절하게 신속하고 공정한 자세로찾아서 지원하는 顧客中心의 關稅行政을 펼쳐 나가리 박 상 덕(현) 광양세관 통관계장고려대 행정대학원 졸업(경제학석사)관세청직장협의회장 역임(‘02~’04) 입력 : 2005년 11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