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글로벌 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관내 초․중학생 141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영어캠프는 7월 25일부터 8월 5일까지 2주간(초․중학생 각 1주) 전문 영어캠프 기관인 남도국제교육원에 위탁하여 진행되며, 참가 학생도 학교별 학생수를 고려하여 학교장의 추천으로 선발하였다.

영어캠프는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와 같은 기본교육은 물론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는 수업으로 운영된다.
또한, 캠프내에 설치된 공항, 은행, 병원 등의 시설을 활용하여 일상생활에 필요한 영어를 습득하게 되고 뗏목타기, 서바이벌 게임 등 원어민과 함께하는 야외 학습을 통해 흥미로운 영어체험 기회를 갖게 된다.

캠프 참여 강사는 14명(원어민 7, 내국인 7)으로 구성되어 있고 강사 1인당 학생수는 10명 이내로 반을 편성하였으며, 참가 학생들은 레벨테스트를 거쳐 14개 반으로 운영하여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킬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기본적인 의사소통 능력과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동안 관내 중학교에서 비합숙으로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