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소방대 연합회, 장학금 전달
의용소방대 연합회, 장학금 전달
  • 광양뉴스
  • 승인 2012.07.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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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의용소방대 한마음 축제 행사 함께 열려

지난 26일 월드마린센터에서 열린 ‘영호남 의용소방대 한마음 대축제’에서 뜻 깊은 장학기금 전달식이 있었다. 백형래 광양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광양시와 남해군 의용소방대 연합회 25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이성웅 광양시장에게 장학기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백형래 연합회장은 “지난 6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16일간 전라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원 활용 푸른 숲 가꾸기’작업에 861명이 참여해 얻은 수당 일부와 의용소방대 연합회 회비를 보태서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작은 정성이 지역의 인재를 키우는 데 소중히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시의용소방대연합회는 2009년부터 (재)백운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한 이래 이번이 세 번째 장학금 전달이다. 백 회장은 “우리고장의 유능한 인재발굴을 위한 장학금 기탁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형편에 맞게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최된 한마음 대축제는 지난 2009년 9월 영호남 선벨트사업의 성공적 개최 지원과 광역 재난 공조체제 구축을 위해 광양시와 남해군 의용소방대 연합회가 자매결연을 체결하면서 시작됐고,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이 자리에는 이성웅 광양시장과 윤태순 남해군 부군수 등 의용소방대원 2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남해군의용소방대원은 광양항 전망대 및 이순신 대교를 투어하고 광양월드아트 서커스 페스티벌관람에 참여하는 등 영호남 한마음을 다지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백형래 광양시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환영사를 통하여 “의용소방대는 재난현장에서 소방을 보조하며 지역의 안전을 지키는 막중한 봉사단체로서 앞으로 양 시군이 상호 소방 정보교환과 기술교류를 통하여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강창규 남해군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답사로 “우리들 주변에 많은 봉사단체가 있지만 의용소방대야 말로 진정 자부심과 긍지를 가져도 좋겠다”며 “물 불 안 가리고 밤낮없이 시도 때도 없이 힘들고 어려울 때 가장먼저 도움의 손길을 펼치는 여러분들이야 말로 지역의 참된 봉사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윤성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