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학동정보화마을-부산대 의대 의료봉사단 ‘자매결연’
백학동정보화마을-부산대 의대 의료봉사단 ‘자매결연’
  • 광양뉴스
  • 승인 2012.08.0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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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봉사도 하고, 농촌 일손도 돕고…”

부산대 의대 의료봉사단이 진상 백학동정보화마을 주민들에게 건강 상담을 하고 있다.

진상면 백학동정보화마을과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 교수 및 대학원생 30명과 전문 의사 등으로 구성된 ‘한우회’ 회원 42명이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한우회는 지난 달 28일 백학동정보화마을을 방문해 ‘백학 커뮤니센터’에서 마을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했다.

조기옥 백학동 정보화마을 운영위원장과 서한얼 한우회 학생대표는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백학동정보화마을은 친환경 농산물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한우회’는 의료 봉사뿐만 아니라 농촌 일손 돕기 등을 통한 농촌 사랑을 약속하는 협약서를 교환했다. 의료봉사단은 이날 임시 진료소를 찾은 주민에게 건강 상담과 신체검사를 실시하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 약ㆍ주사 등을 처방했다. 또 마을 내 어르신댁을 방문해 혈압, 혈당 측정 등을 실시했다.

한편, 야간에는 진상면사무소에서 준비한 시립 국악단과 가수 공연을 주민들과 함께  즐기면서 농촌 생활의 이해와 어르신들과의 세대차를 극복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의료봉사단 학생들은 “이렇게나마 어르신들에게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간단한 검사와 건강 상담에도 고마워하시는 어르신들 말씀에 힘을 얻는다. 기회가 되면 자주 찾아뵙고 싶다”고 말했다.

이근휘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