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
시,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
  • 광양뉴스
  • 승인 2012.08.0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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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지역 내 밤나무 단지 4486ha에 대해 해충 방제를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시는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3903ha를 항공방제 했다. 철탑 설치 지역 및 소규모 분산지역 등 항공방제가 불가능한 583ha는 약제를 지원, 농가에서 자력으로 방제토록 했다.

이 기간 중 집중방제 대상 해충은 복숭아명나방으로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에 우화해 밤송이에 알을 산란한다.
이 해충은 과실을 파먹어 밤의 결실 및 품질에 많은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진다.

시 관계자는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로 인해 주민 생활에 불편이 예상 되나, 농가 소득 증대 도모를 위하여 추진하게 되는 점을 감안해 이해를 당부한다”며 “양봉이나 양잠 등 기타 산업에 대하여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밤나무 해충 발생시기에 맞춰 집중 방제를 실시함으로써 해충의 구제 효과는 물론 농촌진흥청에 등록된 친환경 유기 약제로 방제를 추진해 친환경 고품질 밤의 생산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기욱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