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김용우 ‘江. 江. 술. 來’ 공연
소리꾼 김용우 ‘江. 江. 술. 來’ 공연
  • 이성훈
  • 승인 2012.08.27 09:49
  • 호수 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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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문예회관…전통과 현대 어울림 표현

소리꾼 김용우가 광양에서 공연을 펼친다. 김용우는 목요일인 오는 9월 6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악기와 양악기, 그리고 춤을 함께 엮은 강강술래와 아리랑,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이색무대를 펼친다.

김용우의 콧바람 프로젝트 강강술래는 노래와 춤, 놀이가 한데 어우러진 우리 생활의 정서와 삶이 녹아 있는 우리 민요들을 다양한 형식으로 엮은 공연이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강강술래를 노래와 놀이로 엮는 부분, 팝핀 등 현대적인 춤과 아리랑의 접목, 국악기와 양악기로 구성된 밴드로 만나보는 우리 민요 등으로 새로운 형태의 공연으로 선보인다.

특히, 소리꾼 김용우는 맑고 단아하면서도 깊은 소리와 독창적인 음악적 색깔로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우리 음악의 원형적 아름다움을 가장 대중적으로 풀어낼 줄 아는 소리꾼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음악은 서양의 대표적 악기를 민요의 품속으로 끌어 들이거나 아카펠라와 하모니를 이루거나 재즈와 테크노음악 등 다양한 음악장르와의 접목을 시도하면서 새로운 밀레니엄 시대에 어울리는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보편성 담은 민요들로 신선한 울림을 주고 있다.

김용우는 지난 2001년 KBS 국악대상 민요상, 문화관광부 선정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2006년 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