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여중, 정보경시대회 우수한 성적
광양여중, 정보경시대회 우수한 성적
  • 지정운
  • 승인 2012.09.10 10:18
  • 호수 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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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선 금상ㆍ 권진하 동상 수상
왼쪽부터 권진하 학생, 김영미 교사, 강혜선 학생.
광양의 딸들이 ‘2012 전남학생정보경시대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광양여중(교장 김광섭)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도내 중학생 196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012 전남학생정보경시대회’에서 홈페이지 제작 부분에서 강혜선 학생(3년)이 금상, 애니메이션 부분에 권진하 학생(3년)이 동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유난히 더웠던 여름 방학 동안 매일 학교에 나와 김영미 지도교사와 구슬땀을 흘리며, 대회 준비를 한 결과 광양 관내에서는 유일하게 수상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영미 교사는 “수업시간에 학생들을 지켜보며 학생들이 가진 잠재력과 컴퓨터에 대한 흥미도가 뛰어난 학생들이 많아, 더 많은 학생들을 지도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며 “아이들이 한 단계씩 향상되는 모습이 눈에 보여서 개별지도의 재미가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홈페이지 부분 금상 수상자 강혜선 학생은 “워낙 연습을 많이 한 덕분에 시험을 치를 때는 예상보다 쉬웠다”며 “입상 소식이 전해진 날이 중학교를 다니면서 제일 기뻤던 날이었다”고 말했다.

애니메이션 부분 동상 수상자 권진하 학생은 “난이도가 높아서 많이 당황했는데, 기대이상의 입상을 하여 너무 기뻤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정보경시 분야는 대체로 전문학원에 다니며 기능을 습득하여 참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방학 중 교사와 학생 간 1대 1 개별지도를 통해 거둔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 있는 입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