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여성산후조리원 개원
미래여성산후조리원 개원
  • 이혜선
  • 승인 2012.09.2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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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최초 산후조리원…19실 모두 입실 마쳐

지난 28일, 광양시 최초 산후조리원 미래여성산후조리원이 개원했다.

광양시 최초의 산후조리원인 ‘미래여성산후조리원’이 28일, 문을 열었다. 이 산후조리원은 지난 4월 착공해 19실 규모로 8월 31일 완공했으며 현재 19실 모두 입실하여 산모와 신생아가 건강하게 회복하고 있다.

그 동안 광양시는 타 지역에 원정 출산을 하고 있는 산모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산후조리원이 요구되었지만 산후조리원 개설을 희망하는 사업자가 없어 시민들로부터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요구가 여러 차례 있었으나 막대한 시설투자비와 산부인과 의사, 간호사 등 인력채용 및 관리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현재 출산 장려시책의 일환으로 신생아 양육비를 비롯하여 산후조리비용까지는 시가 책임을 지는 광양시산후조리비용지원조례를 제정, 지난 2월 8일 공포하여 4월 26일부터 시행함으로써 산후조리원을 드디어 유치, 개원하게 된 것이다.

산후조리원 비용 지원은 의료급여수급 및 장애1,2급 산모는 2주기준 최대140만원까지, 차상위 및 장애 3,4급 산모는 112만원, 일반산모는 10일 기준 60만원을 차등 지원하며, 사정으로 인해 관내조리원을 이용하지 않는 산모는 20만원을 일률적으로 지원하여 산후조리원을 이용하지 못한 산모와의 형평성을 유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타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산후조리비용은 저소득층에 한해 지원하는 반면 광양시는 전국 최초로 모든 산모에게 산후조리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출산 및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