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대구광역시에서 열리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 광양시 참가선수는 14종목에서 총 91명이 출전한다. 선수 구성을 살펴보면 고등부 46명, 대학ㆍ일반 45명으로 이중 광양출신선수는 35명으로 고등부 20명, 대학ㆍ일반 17명이다. 

참가종목은 14종목 25종별로 육상(남ㆍ여고, 남대, 남여 일반), 축구(여고), 태권도(남고),볼링(남 일반), 사격(남 일반), 수영(남ㆍ여고, 남대), 정구(남ㆍ여고, 남대, 남녀 일반), 탁구(남일반), 씨름(남고), 검도(남고), 롤러(남고, 남대), 택견(여고), 근대5종(여고), 배구(남 일반) 등이다. 

광양은 전통 효자종목인 볼링과 육상, 수영 등에서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양시청 볼링팀은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아시안게임 3관왕, 전국체전 전 종목 석권 등 월등한 성적을 거둬 전국 실업 볼링팀 중 최강의 실력을 지속적으로 발휘하고 있다. 육상은 지난해 대회에서 금은동을 골고루 획득했으며 수영 역시 수구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광양여고 축구부 역시 전통의 강자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광양시체육회는 주말인 오는 13~14일 김양환 상임부회장을 비롯해 체육회 임원들이 격려 방문할 계획이다. 체육회는 이틀간 대구 각 경기장을 돌며 참가팀에게 격려금을 지급하고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자매결연 팀인 전라남도 볼링ㆍ복싱ㆍ야구협회를 찾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대회에서 광양 출신이거나 우리지역 소속 팀들이 금 6ㆍ은 6ㆍ동 9개 등 총 21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참가선수 명단(지도자)

△육상 광양실고(김덕현) 임영민ㆍ홍영준, 광양시청(김재필) 박광진ㆍ송종인ㆍ조봉용ㆍ김혜선ㆍ정현미ㆍ박성규ㆍ임진수ㆍ서옥연, 전남체고(김덕현) 배승빈ㆍ박소영ㆍ박소희ㆍ양연준, 경찰대 박영민, 한국체대 강성권
△축구 광양여고(손백기) 감련희 외 16명 △배구 광양자원(서정조) 강웅 외 11명
△태권도 광양고(함정섭) 배상찬ㆍ주혁진ㆍ최성민 △볼링 광양시청(백상우) 김광욱ㆍ박종우ㆍ유지훈ㆍ 정원호ㆍ최복음ㆍ황동준

△사격 광양시청(이기욱) 이천일 △택견 광양클럽(김영규) 이명희
△수영 광양시청(오기준) 박영호, 백운고 권현상ㆍ김영대ㆍ유용찬, 전남제일고 김태빈, 전남체고 여이수ㆍ이나라 한국체대 박성찬ㆍ유병욱ㆍ윤영관, 전남수영연맹 유병진
△정구(김연호) 순천매고 김보훈ㆍ박희용ㆍ박희태ㆍ이성원, 순천여고 이미지ㆍ정아름, 순천대 문서준, 순천시청 김우주ㆍ정지웅, 전남도청 서초희ㆍ문혜린ㆍ서유라ㆍ유희라

△탁구(박성호) 전남탁구협회 박성호ㆍ손경석
△검도(정유석) 순천금당고 정상용
△씨름(허태영) 여수공고 김용휘ㆍ허희균, 순천공고 이상원, 세한대 김영웅
△롤러(김정민) 여수충무고 김영윤ㆍ안익현, 목포대 박찬영
△근대5종(오기준) 전남체고 문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