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장학금 ‘200억원’ 달성
백운장학금 ‘200억원’ 달성
  • 지정운
  • 승인 2012.10.08 09:43
  • 호수 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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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만에 209억원 조성

(재)백운장학회(이하 백운장학회)가 설립 21년 만에 장학기금 조성 목표액인 200억 원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백운장학회는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1991년 설립, 제18회 시민의 날을 기념해 포스코에서 20억 원을 기탁함으로써 209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포스코의 장학기금 기탁은 지역 인재육성에 동참하기 위해 2010년부터 3년간 총 70억 원의 장학금을 출연하기로 약속한 데 따른 것으로, 2010년 30억 원, 2011년 20억 원에 이어 이번에 20억 원을 기탁하게 된 것.

백운장학회가 209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기까지는 많은 시민과 단체ㆍ기업체의 기탁, 시 비 출연금 등 모두 3753회의 장학금 기탁이 줄을 이었다.

장학기금 기탁 주체별로 살펴보면 기업체 107억 원(51.2%), 시출연 89억 원(42.6%), 시민(단체) 기탁 13억 원(6.2%) 등의 순이다.

1991년 백운장학회 설립 당시 3억 원 정도였던 장학기금은 인재육성에 대한 각계각층의 관심과 성원으로 2002년 22억 원, 2006년 60억 원, 2010년 126억 원, 2012년 10월 현재 209억 원으로 증가해 왔는데, 특히 광양시의 교육환경개선사업이 시작된 2002년 이후 189억 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되며 큰 폭으로 증가했다.<관련기사 4면>

백운장학회는 지난해까지 2558명에게 37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