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저온성 화훼 알스트로메리아 수확
광양시, 저온성 화훼 알스트로메리아 수확
  • 이성훈
  • 승인 2012.10.11 14:04
  • 호수 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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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와 ‘새로운 만남’의 꽃말, 알스트로메리아 수확 한창


광양시가 화훼산업 육성을 위해 2012년도 지역특화 유망 틈새화종으로 선정하고 추진한 저온성 화훼 알스트로메리아 수확이 한창이다. 시는 올해 송흔종씨(광양읍) 외 4농가에 시비 6억여원을 투입하여 재배면적 1.2ha를 조성하였으며, 10월 8일부터 서울 aT화훼공판으로 1속(5~7주 기준)에 4,500원 정도에 출하하고 있다.

‘배려’와 ‘새로운 만남’의 꽃말을 지닌 알스트로메리아는 남미가 원산지인 저온성 화훼로 꽃이 화려하고 풍성하고, 색깔이 다양해 꽃꽂이, 부케, 화환용 절화로 많이 사용 되고 있으며, 특히 화사한 색감으로 인해 최근 젊은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알스트로메리아 재배는 7ha 수준으로 미미한 수준이나, 세계적 추세에 따르면 기존 작목들의 인기 하락에 의한 새로운 대체작목으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알스트로메리아는 겨울철 고온 재배가 필요치 않는 작물로 고유가 시대에 유류비 절감과 시설하우스에서 크게 문제가 되는 병해충 발생이 거의 없어 생산비 절감 효과가 높다. 또한, 한번 식재하면 5년 이상 연중수확이 가능해 FTA에 대응한 소득작목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광양시는 농진청이 공모한 2013년도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 신 소득 특작분야에 최종 우수시군으로 선정되어 전국 최고의 화훼산업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재배단지 조성, 교육·홍보, 화훼 품질관리, 유통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연중 유통을 위한 쿨링시스템 도입, 재배의 체계적 관리 등을 통한 고 품질 알스트로메리아를 생산하여 수출 유망 화종으로 적극 육성하고 화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