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웅 시장 민선 10년
이성웅 시장 민선 10년
  • 이성훈
  • 승인 2012.11.05 10:11
  • 호수 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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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100년 도약 위한 ‘기틀’ 다져

 


광양시는 남해안 선벨트 남중권 중심도시로 영호남 공생발전의 거점이자 동북아 해양경제권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 초일류 자동차 강판 전문제철소와 연간 컨테이너 548만 TEU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철강과 항만물류, 조선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된 신 산업 도시라는 것이 광양시의 특징.  특히 백운산과 4대 계곡, 섬진강으로 대표되는 산수관광 자원과 제철과 항만의 산업관광 자원, 풍부한 스포츠 기반시설을 보유한 관광산업과 스포츠 마케팅 도시이다.

또한 백운산을 생명과 치유의 숲으로 조성하고 웰빙 친수공간 조성과 함께 도심공간을 녹색 디자인으로 가꾸는 사계절 꽃이 피고 숲이 어우러진 녹색성장 도시이다. <편집자 주>

30만 자족도시 위한 15만 인구 달성…복지ㆍ스포츠 인프라 구축

이성웅 시장은 민선 3기 시장으로 취임한 이래 민선 4~5기까지 3선 연임 시장으로 광양 시정을 맡은 지 10년이 지났다.

이성웅호의 시정 비전체계는 시민을 위한 행정을 기본 골격으로 투명한 열린 행정, 창의적 경영행정, 진정한 감동 행정이라는 3대 시정 방침을 설정했다. 시 발전을 위한 비전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광양’, ‘동북아 자유무역도시 건설’에 두고 ‘광양 100년의 도약, 세계로! 미래로!’란 슬로건으로 현재까지 달려오고 있다.

민선 3기인 2003년에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된 후 자유무역지대 확대와 함께 110만평에 달하는 광양항 배후단지를 조성했다.

광양항 배후단지는 물동량 300만 TEU 달성을 목표로 설정, 지난 2008년도에는 200만 TEU를 달성했으며 정부의 국토개발을 위한 초광역권 개발 계획에 따라 남해안 선벨트 남중권 중심도시로서 성장하고 있다. 광양항은 특히 잠재력이 전국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이성웅 시장의 민선 10년 성과를 살펴보고 남은 기간 동안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살펴본다.

포스코 백운장학금 전달.

지난 10년간 시정성과를 정량적 지표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30만 자족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15만 인구를 지난해 11월에 달성했으며 예산규모도 5200억 원으로 약 30%가량 증대됐다.

미래사회의 동량이 될 청소년 교육을 위한 백운장학금은 최근 200억 원을 달성, 이제는 300억원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체육 인프라도 379개소가 확충되어 동계 전지훈련팀 및 각종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실물경제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복지예산을 802억 원(전체예산의 15.4%)으로 확대하고 복지수혜자도 3600명(전체 인구의 24%)로 대폭 확대했다.

컨테이너 항만시설을 16선석으로 확대해 연간 548만 TEU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고 산업용지 34187천㎡ 조성을 통해 철강과 항만관련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유치를 하여 383개 기업, 13조7000억 원을 유치하고 일자리 2700개를 창출했다. 도시 정주기반 여건 조성을 위해 아파트 10329천 세대를 유치, 지속적인 인구 유입 및 3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광양시립국악단 창단연주회.

또한 3농(농업ㆍ농촌ㆍ농촌) 선진화 구현을 시정 역점시책으로 설정 엘리트 농업인 육성과 고부가가치 품목 전환을 추진한 결과 농가소득이 전남 최고, 전국 상위권을 기록하였고 전국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광양 명품매실 수확은 9638톤 315억 원으로 우리 지역 대표 농산물로 급성장했으며 전국 생산량의 25%에 이르고 있다

 

민선 5기 하반기…
‘광양 100년 발전 초석’ 마련

민선 5기 하반기 시정운영은 △내실있는 시정 마무리 △광양 100년 발전 초석 마련 등 크게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이 시장은 남은 임기 2년 동안 내실 있는 시정 마무리를 위해 시 지역 및 산업구조에 따른 동포ㆍ서항ㆍ북산ㆍ남출의 4대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각종 개발 사업 추진 과정도 주목된다. 현재 추진 중인 각종 개발사업(산단ㆍ택지ㆍ아파트)에 대한 순차적
추진과 적기에 완공함으로써 광양시가 지속 성장 가능한 도시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것이 남은 시정의 목표다. 이 시장은 “당면 시정 주요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마무리를 통해 시정의 신뢰성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양 100년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시는 이를 위해 △교육ㆍ문화ㆍ예술ㆍ체육 진흥으로 신 르네상스 시대 기틀 마련 △복지 사회 안전망 구축 및 ‘건강도시 광양’ 실천 기반 마련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도시 조성으로 풍요도시 실현 △‘그린광양 그랜드 프로젝트’추진으로 쾌적한 도시 조성 △농업ㆍ농촌ㆍ농민 3농 선진화를 통한 부강농촌 창출 △열린 행정, 경영행정, 감동 행정 실현을 통한 자치역량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성웅 시장은 “이런 시책을 통해 △국경을 초월한 경제 자족도시 △창조적 신지식이 충만한 도시 △문화가 꽃피고 생명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광양을 만들기 위해 모든 공직자가 솔선수범하고 항상 최선의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