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국립공원 주민공청회 2월 개최
백운산 국립공원 주민공청회 2월 개최
  • 지정운
  • 승인 2013.01.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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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T/F팀, 향후 일정 밝혀

백운산T/F팀이 지난 15일 광양시청에서 모임을 갖고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추진을 위한 ‘민ㆍ관 T/F팀’(이하 백운산T/F팀)이 2월 중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를 개최할 방침을 밝혔다. 백운산T/F팀은 지난 15일 오후 광양시청에서 모임을 갖고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용역 진행상황과 문제점 및 향후 추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백운산T/F팀은 2월 중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를 다시 개최하고 3월에는 지자체장의 의견을 제출할 방침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날 광양시로부터 지난해 5월 29일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건의 이후 백운산T/F팀 구성과정, 지난해 11월 13일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 개최 무산 등의 진행상황을 청취했다.

시는 이날 “광양 약수협회 일부 회원 및 백운산 자락 인근 주민과 구례군 간전면민들이 행위제한과 지가하락 등을 이유로 국립공원 지정을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약수협회 일부 회원들이 서울대에 백운산 무상 유치에 찬성하고, 서울대는 무상양도의 당위성을 약수협회 등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백운산 지키기 이경재 실무위원장 등 참석자들은 “그동안 국립공원 지정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가 시민들에게 전달되지 못한 점이 있다”며 “각종 언론매체를 이용한 공식적인 토론의 장을 마련해 홍보하는 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