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향교 유림대학 개강식
광양향교 유림대학 개강식
  • 이혜선
  • 승인 2013.03.04 09:26
  • 호수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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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예를 바로 세우는 곳

광양항교 유림대학의 개강식 테이프 커팅 장면.

건전한 지역사회 발전과 광양 시민의 도의선양을 위해 마련된 광양항교 유림대학이 지난 26일, 현판식과 함께 개강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박기오 전교, 이성웅 시장, 정현완 부의장과 지역 유림, 어르신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개강식과 함께 현판식이 진행됐다.

유림대학은 한문반, 서예반, 한시반, 여성유도 서예반, 예절반 5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지난해 81명의 수강생이 참여하게 된다.

박기오 전교는 “예의와 질서가 필요한 시대이니만큼 인성 교육이 절실한 시점”이라면서 “유림대학을 통해 예와 전통을 바로 세우고 나아가 광양 시민들의 지식함양, 인격도야를 할 수 있는 곳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분기별 평가를 실시해 내실 있는 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광양 시민의 강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인터뷰 │ 광양향교여성유도회

“배울수록 즐거운 우리의 문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광양향교여성유도회(회장 박정업)는 유림대학 개강식에 참석한 내외 귀빈들을 위해 따뜻한 차 나눔을 실시했다.
박정업 회장은 “예절과 서예를 통해 우리 문화의 깊은 의미와 가치를 깨닫게 된다”면서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해 우리의 문화를 계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