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아인체육대회…광양시지부 최강 입증
지난 11부터 이틀간 진도에서 치러진 제13회 전남농아인체육대회에서 광양시 선수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연속 우승이라 기쁨의 크기는 배가 됐다.
이번 대회는 전남 15개 지역에서 600여명의 농아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종목으로는 수영, 육상, 탁구, 볼링, 배드민턴 역도 등 6개 정식종목과 다트, 타겟, 당구 등 3개의 시범종목으로 구성됐다.
광양시 선수단은 정식종목에서 배드민턴을 제외한 전 종목에 입상하며 1위를 차지하게 됐다.
또한 시범종목으로 개설된 타겟에서도 2위로 입상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백성룡 지부장은 “선수들의 노력과 광양시의 아낌없는 격려ㆍ후원으로 우승을 한 것”이라며 “우승의 영광을 광양시와 지역민에게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체육대회에서 우승보다는 사고 없이 잘 마무리 된 것에 대해 기쁘고 이번 5월에 열리는 도민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광양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 선수단은 종합점수 455점으로 2위인 목포(405점)보다 50점 높은 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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