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협의회 ‘사무국’ 생긴다
산단 협의회 ‘사무국’ 생긴다
  • 이혜선
  • 승인 2013.04.29 09:20
  • 호수 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성웅 시장, 창조경제 기업간담회에서 추진의지 밝혀
기업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한 이성웅 시장은 산단 협의회 사무국 설치 의사를 밝혔다.
분리 운영되고 있는 광양 내 산단 협의회를 한곳에 모으고 시와 유기적인 관계 협력을 위한 산단 협의회 사무국이 설립될 전망이다.

지난 23일, 이성웅 시장은 옥곡면 신금산단 중앙산기(대표 임성기)에서 열린 ‘창조경제를 위한 지역 기업체와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금산단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임성기 대표는 “명당산단, 황금산단, 초남산단 등 광양시에 조성되거나 조성 중인 산단의 협의회가 자율적으로 구성돼 있지만 협의회 운영이 잘 되지 않거나 산단 간 소통이 어려워 행정에서 이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성웅 시장은 “산단 별로 구성돼 있는 협의회를 사무국 하나로 통합해 공무원을 파견, 산단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산단 협의회 사무국을 만들 예정”이라며 “조례가 만들어져야 예산 지원이 가능하기에 이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시장은 “새 정부가 창조경제를 중점과제로 삼고 중소기업 육성에 힘쓰고 있는 만큼 우리시도 각 기업의 애로사항을 타진해 유기적인 협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지역청년들을 구직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구인이 용이한 환경을 구축해 달라고 주문했으며 하이테크 기술을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또, 기업 자금 보전의 수혜범위와 사용 기간 확대를 요구 했으며 젊은 인력들이 살 수 있는 저렴한 임대 아파트 보급에도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는 23일 현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24일 광양산단, 29일 광양제철소 외주파트너사, 5월 2일 초남산단, 5월 6일 명단산단 등 총 5회에 걸쳐 이성웅 시장이 직접 기업체 현장을 방문하여 120여명의 CEO들과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