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 과학은 우리 손으로 직접”
“창의 과학은 우리 손으로 직접”
  • 이성훈
  • 승인 2013.04.29 09:29
  • 호수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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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중 미래형 과학교실 프로그램 ‘활발’

STEAM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광양중학교 학생들.

광양중학교가 창의경영학교 사업의 하나로 운영하고 있는 미래형 과학교실인 STEAM(융합인재교육) 교육이 활기를 띄고 있다.

광양중은 총 사업비 1억5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STEAM을 3년 째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 역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창의 과학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STEAM’은 과학(S), 기술(T), 공학(E), 예술(A), 수학(M)의 머릿글자를 딴 교육으로 교과 간 통합교육 방식을 수업에 접목시켜 단원별 STEAM관련 주제를 추출해 주어진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광양중은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한 STEAM교육을 3월 중순부터 운영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4년째 활동 중인 광양중 과학동아리(G.M.S)이다.

광양중 과학 동아리반은 학생들이 자생적으로 만든 동아리로 토요일과 방학 중에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 2학년 중심으로 27명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12년 전남과학 동아리발표대회에 ‘풍력발전기에 대한 탐구’란 주제로 금상을 수상해 전국대회에 나가기도 했다.

올해는 F1코리안 그랑프리와 최고의 과학기술이 집약된 F1머신에 대한 학생들의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3월부터 과학상자와 무선조정장치(Radio Control)를 이용해 F1머신을 설계하고 디자인하여 제작 중에 있으며 8월중 F1광양중 그랑프리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덕환 과학교사는 “방과 후 활동으로 △태양광발전시스템을 활용한 LED전광판 만들기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형풍력발전기 모델 연구 프로젝트 △우리들의 탄소발자국을 줄이자 등 다양한 STEAM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사는 “학생들이 여러 분야의 지식과 정보를 조화롭게 융합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다양한 체험활동과 첨단기술을 경험함으로써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여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창의융합인재를 육성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