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우리가 지킨다”
“우리 아이는 우리가 지킨다”
  • 김문수 시민기자
  • 승인 2013.05.06 09:18
  • 호수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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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로 구성된 ‘가야초 폴리스’
가야초 학부모로 구성된 ‘가야초 폴리스’

위험한 요즘 시대에 우리 아이들은 우리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매일 광영동 구석 구석을 순찰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은 바로 가야초(교장 이상진)학부모로 구성된 가야초 폴리스. 가야초 폴리스는 4년 전 가야초에 아이들은 둔 어머니들로 구성된 마미캅으로 시작했으며 작년부터 아버지들까지 합세해 가야초 폴리스로 탈바꿈했다.

가야초 폴리스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저녁에는 7시부터 9시까지 3명이 한조로 순찰을 하고 있다. 첫 주엔 월ㆍ수ㆍ금 둘째 주에는 화ㆍ목ㆍ금에 4명이 한조로 돌아가면서 가야초를 시작으로 광영동 전체를 순찰을 하고 있다.

가야초 폴리스 어머니 대장인 정선미 씨는 “우리 아이들은 우리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가야초 폴리스를 하고 있으며 우리가 이 일을 하면서 조금이나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여자로써 힘든 일도 있었지만 이제는 아버지들도 같이 근무를 하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근무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미숙 가야초 교감은 “오랜 동안 교직 생활을 하면서 가야초 폴리스 학부모님만큼 열성적이고 학생들을 사랑하는 학부모님들은 못봤다”며 “아이들을 위해 늘 힘써주는 학부모님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도 함께 전했다. 

가야초 폴리스는 총 26명으로 가야초 학부모들로 구성되었으며 각 조를 구성하여 근무를 하고 있다.  김문수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