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반기문, 광양에서 배출한다”
“제2의 반기문, 광양에서 배출한다”
  • 이성훈
  • 승인 2013.05.13 09:55
  • 호수 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운고, 유네스코 협동학교 운영

광양 백운고가 지난 7일 유네스코 협동학교 운영 현판식을 가졌다.


광양 백운고등학교(교장 조창영)가 국제적 감각을 갖출 수 있는 학생들을 육성하기 위한 유네스코 협동학교로 지정, 운영한다.

백운고는 지난 7일 교문 앞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백운고는 앞으로 유네스코 협동학교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연계 활동으로 광양시 자매결연도시 학교를 통한 국제문화교류 사업 참여, 다문화 가정 봉사활동 등을 실시한다.

학생들은 국제교류, 국제문화 이해를 위한 관련 교과 지도와 강사초빙 강연을 듣게 된다. 담당교사들은 국제문화부를 담당부서로 지정하고 외국어 교사 2명을 업무담당교사로 배치,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조창영 교장은 “우리학교 교육 목표가 ‘미래사회에 창의적으로 대응해 상생하는 글로컬(Glocal) 인재육성’이다”면서 “전문성 향상을 위한 분기별 자체연수, 학회, 연구회 등 참여를 통해 교직원의 지속적인 연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교장은 “앞으로 홈페이지에 유네스코 협동학교 배너를 설치해 정기적으로 내용을 탑재할 계획”이라며 “학생과 교사 뿐만 아니라 영어ㆍ중국어 원어민의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지원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조 교장은 이어 “앞으로 우리 지역에서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유네스토 협동학교를 통해 국제적 감각을 갖춘 학생들을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네스코 협동학교는 학교 교육을 통한 국제협력 및 평화의 문화 증진이라는 유네스코의 기본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953년 11월 탄생했다. 현재 전 세계 180개국 8500여개의 교육기관(유치원, 초중고, 교원양성기관)이 유네스코 협동학교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