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인 야당 국회 만들 것”
“생산적인 야당 국회 만들 것”
  • 이성훈
  • 승인 2013.05.13 10:06
  • 호수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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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의원,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


우윤근 국회의원이 민주당 원내대표에 당선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 의원은 지난 7일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은 이에 서울의 3선 전병헌 의원, 광주 3선 김동철 의원과 3파전을 벌인다. 

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민주당을 단합시켜 강한 야당으로 만들어 내겠다”며 원내대표 경선에 나섰다.

우 의원은 원내대표가 되면 민생현장·민생정책·민생법안으로 생산적인 야당 국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국민의 뇌리에서 잊히는 민주당을 살리기 위해서는 어려운 서민과 중산층 곁에 우리가 늘 함께 하고 있다는 믿음과 확신 그리고 안정감을 줘야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번 원내대표는 민생정책 입안능력, 민생법안 통과능력 등에서 여당을 이기는 ‘생산적인 대안야당’으로서 민주당의 정책능력과 비전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정책 능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책 소그룹 모임 활성화 △원내 지도부 중심에서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무게중심 이동 △원내 전략 결정시 전문성을 가진 소관 상임위원회 결정 최우선적 존중 등을 실행할 방침이다.

민주당 우윤근 의원 측 관계자는 “의원들로부터 경력, 품성, 업무 능력, 정치적 감각 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당선에 어느 정도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원내대표 투표는 화요일인 오는 14일 오후 3시 후보자 합동토론회가 열리고 15일 오전 10시 정견발표와 함께 투표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