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아파트, 전력대란 에너지 절감으로 극복
금광아파트, 전력대란 에너지 절감으로 극복
  • 이성훈
  • 승인 2013.06.10 10:43
  • 호수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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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등→LED’로 교체, 월 160만원 절약
전력대란이 우려되는 요즘 중마동 금광아파트가 에너지 절감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금광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손성국)는 올 초부터 에너지 절감사업(ESCO)을 준비하면서 24시간 점등된 500여 개의 지하 주차장등을 LED등으로 교체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6월초 공사를 완료했다.

에스코(ESCO)사업은 에너지 사용시설에 선 투자 후 투자시설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절감액으로 투자비 이윤 등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요즘처럼 에너지절감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저탄소 녹색생활을 실현해 탄소배출 최소화로 지구 온난화 감소,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하는 범정부적, 범세계적 정책에 적극 호응하기 위해서 선택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금광아파트는 이번 사업으로 월 1만3000 KW의 전력사용 감소로, 월 160만원 정도 절감이 예상된다. 금광아파트는 지난해 광양시에서 선정한 저탄소 녹색생활 우수 공동주택 선정에서 2위로 받은 700만원의 포상금을 현관입구등, 엘리베이터내등 160개등을 LED등으로 교체해 월 2300 KW를 1차적으로 절감해 왔었다.

손성국 회장은 “앞으로도 노후시설 교체와 신규설비에 투자할 때도 꾸준히 투자비용을 최소화 하면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전력난이 심각한 요즘 전력 생산을 무한정 늘리기 보다는 다양한 절감방법으로 절약해야 할 것”이라며 “에너지 절약은 이제 환경도 보전하고 유지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