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들만의 행복한 시간
오늘은 우리들만의 행복한 시간
  • 이혜선
  • 승인 2013.06.24 10:37
  • 호수 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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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새전남자동차전문정비조합 광양시지부, 한마을 체육대회 개최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사)새전남자동차전문정비조합 광양시지부회원들과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자동차정비 전문가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회포를 풀었다.

지난 16일, 광양시국민체육센터에서 (사)새전남 자동차전문정비조합 광양시지부(지부장 서동헌)의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렸다.

이날 60여명의 조합원들과 조합원 가족들이 참가했으며 개회식에서는 백운장학금 기탁증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우윤근 국회의원은 “생활필수품인 자동차를 전문적으로 관리해주는 조합원들 때문에  우리의 생활이 편리해질 수 있었다”며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지금 자신의 일을 사랑하며 오늘 하루만큼은 근심걱정 없이 먹고 즐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조합원들은 멧돼지 바비큐 등 다양한 먹을거리로 점심을 먹은 뒤 본격적으로 스포츠를 즐겼다.

서동헌 지부장은 “7년째를 맞는 행사인데 많은 조합원들이 참여를 해줘서 고맙다”며 “체력은 국력이라는 말처럼 오늘 가진 시간이 우리의 건강을 조금이나마 채워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새전남자동차전문정비조합 광양시지부는 백운장학금 기탁, 장애인종합복지관 성금기탁, 하계 자동차 무상점검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인터뷰>
서 동 헌(사)새전남자동차전문정비조합 광양시지부장
“오늘 하루만큼은 다 잊고 즐기자”

“자동차정비 기술가들이 아주 예전에는 ‘기름쟁이’라는 이름으로 홀대 받던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전문기술자로 인정해주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된 것이 정말 기쁘다”는 서동헌 지부장은 “항상 자동차와 씨름하느라 조합원들이 건강을 놓칠까 염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1년에 한번이지만 다 같이 모여 체육도 즐기고 맛있은 음식을 나눠먹을 수 있어 기쁘다”며 “오늘 만큼은 근심걱정없이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동헌 지부장은 28년째 자동차정비를 해오고 있으며 제4대 지부장으로 광양시지부를 이끌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