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교육에 희망을!”
“농어촌 교육에 희망을!”
  • 이혜선
  • 승인 2013.07.22 10:06
  • 호수 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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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교육지원청, ‘농어촌교육발전특별법’제정을 위한 서명운동 전개

‘농어촌 교육발전 특별법’ 제정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됐다. 지난 16일,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웅)은 전통시장인 광양읍 5일장을 찾아 ‘농어촌 교육발전 특별법’ 제정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농어촌 교육발전 특별법은 현재 농어촌 교육을 발전시켜 농어촌 지역의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회 이낙연 의원 등 33인이 발의하여 현재 국회 상임위원회에 상정돼 있다.

상인들과 5일 시장을 찾은 지역 주민들은 농어촌 교육발전은 우리 모두가 나서야 하는 문제임을 공감하며 서명운동에 적극 협조했다.

이날 시장을 찾은 박성자(순천시 조곡동)씨는 “농어촌 학교의 교육여건이 나빠져 젊은 사람들이 도시로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 농어촌이 황폐화 되는 것 같은데 이 법이 제정되어 농어촌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된다면 이런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기웅 교육장은 “농어촌 교육발전 특별법은 농어촌 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농어촌 인구 감소, 학교 소규모화, 학교 통폐합 그리고 다시 인구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으며, 귀농ㆍ귀촌의 유입 인구 증대로 농어촌 지역발전과 도시와의 교육격차도 해소할 수 있다”며 “특별법 제정에 전 시민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행정기관·기업체 등을 지역행사장을 찾아 ‘농어촌교육발전특별법’ 제정의 필요성 홍보 및 적극적인 서명 운동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