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 삶’ 실천한 광양여중 김연희 학생
‘나누는 삶’ 실천한 광양여중 김연희 학생
  • 이성훈
  • 승인 2013.10.21 10:05
  • 호수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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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주관, 중학생 봉사 ‘최우수상’
광양여중(교장 김광섭) 2학년 김연희 학생이 지난 14일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주관한 ‘중학생 봉사활동 우수사례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연희 학생은 2009년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온 가족과 함께 토요일을 이용해 순천 별량면에 있는 ‘섬돌요양원’에서 지금까지 7년 남짓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 양은 섬돌요양원에서 유리창 닦는 것은 기본, 방 청소와 할머니, 할아버지 안마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양현숙 섬돌요양원장은 “연희의 아름답게 살아가는 모습이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며 “예쁘게 성장해 어두운 곳을 환하게 밝혀주는 그런 사람으로 성장하고 정이 메마른 곳에 웃음과 행복을 전했으면 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연희 학생은 지난해 광양여중 봉사왕에 뽑히기도 했다. 김광섭 교장은 “생활 속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김연희 학생은 학교 생활도 성실하고 교우관계가 원만해 누구나 호감을 사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연희 양을 통해 우리 사회의 인성교육 부재에 안타까워하고, 요즘 청소년들의 생활태도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들에게 우리 청소년들에게 희망이 있음을 기대 해도 좋다는 귀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