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민협 “시장 후보 공약, 철저히 검증하겠다”
광양시민협 “시장 후보 공약, 철저히 검증하겠다”
  • 이혜선
  • 승인 2014.03.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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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언론사와 시장 후보 ‘토론회’ 개최 예정
광양 참여연대ㆍ환경운동연합ㆍYMCAㆍYWCA로 구성된 광양시민단체협의회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좋은 공약 정책 개발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민협은 지난 달 28일 청소년문화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6.4 지방선거 광양시 정책의제 제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시민협은 이날 3대 정책 비전을 △소통ㆍ공감행정 △사람중심도시 △자치공동체로 제시했다. 3대 정책 의제로는 △사람중심의 시민정치 구현 △직접 민주주의 실천 △진정한 지방자치 및 공동체 실현을 제시했다.

시민협은 특히 시장 예비후보들이 갖춰야 할 핵심 정책으로 토목이 아닌 민생복지를 통한 복지도시 구현, 개인위주에서 지역공동체 회복, 개발위주에서 친환경보전 위주 등을 제안했다. “여기에 무엇을 짓겠다. 도로를 개설하겠다” 등 지나친 토목 위주 사업의 개발 논리를 지양하자는 지적이다.

시민협은 이와 함께 정책 의제로 △행정ㆍ사회 △산업ㆍ경제 △교육ㆍ복지 △여성ㆍ청소년 △환경 △문화ㆍ예술 분야로 나눠 예비후보들에게 제안했다. 주요 정책 의제를 살펴보면 살기 좋은 공동주택 지원방안 마련,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시민과 함께 하는 항만진흥시스템’ 구축, 24시간 거점 어린이집 설치 및 운영. 환경교육센터 구축 등이 담겨 있다.

김윤필 광양참여연대 상임대표는 “앞으로 지역 언론사와 함께하는 후보자 토론회 개최 및 방송 토론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