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선거, 출판기념회로 얼굴 알리기 분주 … 이정봉·이성수 등록
도지사 선거, 출판기념회로 얼굴 알리기 분주 … 이정봉·이성수 등록
  • 이성훈
  • 승인 2014.03.03 10:21
  • 호수 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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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이석형 출판기념회 … 주승용“부담주기 싫다”취소
이정봉(새누리당)
전남도지사 예비후보에 새누리당 이정봉ㆍ통합진보당 이성수 후보가 각각 등록했다.

이로써 도지사 예비후보로는 2월 28일 현재 이석형ㆍ이성수ㆍ이정봉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순천새벽교회 목사인 이정봉 예비후보는 “대립과 갈등의 시대를 마감하고 화해와 상생의 새로운 시대가 요청된다”며 출마 선언 배경을 밝혔다.

통합진보당 이성수 예비후보는 “독재정권에 맞서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일하는 노동자 농어민이 행복한 전남을 건설하며 무분별한 개발보다 분배와 복지에 주력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예산의 1순위로 배정해 쌀 목표가격 23만원을 보장하고, 주요 농산물에 대한 가격보장지원조례 제정, 자립농업 체계 구축 그리고 노동자들의 산업재해와 체불임금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직접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성수(통합진보당)

한편 민주당 도지사 후보군들을 비롯해 안철수 신당의 이석형 예비후보도 활발한 선거운동을 펼치며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주승용 국회의원은 최근 출판기념회를 취소하고 “말뿐인 정치혁신이 아니라 실제로 정치혁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의원은 지난 2일 순천대학교 체육관에서 ‘전남, 땀으로 적시다’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이 의원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으로 취임한 2008년부터 전남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사람들을 만나고 현안과 꿈을 파악해왔다”며 “2012년 6월부터는 전남 곳곳을 방문하며 배우고 생각한 점 등을 카카오스토리에 썼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이석형 예비후보는 지난 1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시대는 장보고를 부른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 후보는 “정치란 ‘불안’에 처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정치다. 힘없고 기댈 곳 없는 사람들에게 ‘기댈 언덕’을 만들어주는 것이 정치”라며 “정치인은 서러운 가슴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고 가슴으로 편안하게 안아주는 사람이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