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든 향초·카네이션 ‘가정의 달’ 선물로 각광
자연생각공방(대표 신정원)은 지난 3월부터 비누 꽃바구니 주문을 받았다.
카네이션과 장미의 재료가 비누여서 향기도 좋고 시들지 않아 오래도록 두고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이즈별로 1만5000원부터 3만원으로 가격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신정원 대표는 “생화는 관리하기가 번거로운데 비누꽃으로 만든 꽃바구니는 향도 좋고 오래두고 볼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생화에 비해 가격도 훨씬 저렴하고 비누로 활용할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찾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비누꽃바구니 뿐만 아니라 직접 만든 방향제와 입욕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신 대표는 “수제 방향제와 입욕제품들은 활용도와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어린이집 선생님이나 학교 선생님들을 위해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광양읍에 거주하는 한지혜(34) 씨는 가정의 달을 맞아 향초 DIY세트를 대량 구입했다.
그는 “요즘 향초가 인기를 끌고 있어서 선물을 하려고 가격을 봤더니 가격이 많이 부담스러웠는데 직접 만들 수 있는 저렴한 패키지들이 있어 구입을 했다”며 “만들기도 간편하고 포장할 수 있는 물품까지 다 챙겨서 오니 편리하다”고 말했다.
취미생활로 리본공예를 해오던 박영진 씨도 아이의 어린이집 선생님을 위해 카네이션 볼펜과 헤어핀을 만들어 선물할 계획이다.
박 씨는 “아는 곳에 주문한 핸드메이드 쿠키와 함께 선물할 계획”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담기에는 수제품이 참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