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그린매실사업단, 항 당뇨 인체적용시험 … 전북대학교병원 등과 협약 체결
시는 지난 2012년 광양매실을 이용한 항 당뇨의 동물실험에서 얻은 긍정적인 효과를 바탕으로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기능성평가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으로 2억원을 지원 받아 2015년까지 광양매실을 이용한 항 당뇨 기능성식품 인체적용시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광양시와 빛그린매실사업단은 지난달 21일 한국식품연구원에서 한국식품연구원, 전북대학교병원, ㈜헬스케어 크레임스 등과 인체적용시험 협약을 체결하고 항 당뇨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하였다.
또, 광양시와 구례군이 광역클러스터를 구성한 (사)빛그린매실사업단(대표이사 서인호)이 2014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에 공모, 당당히 1위로 선정됨에 따라 금년부터 향후 5년간(2014~2018년) 60억 원을 지원받게 되어 매실의 재배면적 증가로 인한 과잉생산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빛그린매실사업단은 이번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매실의 항 당뇨에 대한 유의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질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별인증 절차를 거쳐 매실의 기능성식품에 대한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서인호 대표이사는“가장 보편적으로 섭취하는 매실청과 매실 장아찌 등의 효과가 과학적으로 검증되면 그 가시적인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광양매실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2년에 실시한 연구용역에서 체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추진한 결과, 매실이 항 당뇨, 항비만, 간 기능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Molecular and Cellular Endocrinology, 2013)에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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