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항공방제는 소나무재선충 피해목 제거와 훈증작업에 이어 소나무재선충 확산방지및 피해 예방을 위해 실시된다.
방제대상 지역은 광양읍 세풍리·덕례리, 진상면 금이리 등 소나무 재선충병 집단발생지와 선단지 및 확산우려지 80ha 등이다.
지난 17일과 오는 31일, 6월 6일, 6월 27일, 7월 11일 등 5회에 걸쳐 중복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항공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인체나 가축에 피해가 없지만 항공방제가 실시되는 당일에는 가급적 가축을 방목하지 않고 양어장의 경우에도 일시 급수를 중단하는 등의 보호조치를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항공방제 구역을 비롯한 외곽 2km 이내 지역에서는 산나물 채취나 건조를 금지하고 장독대 등 음식용기의 밀폐와 창문 닫기 등을 이행해야 한다”면서 “특히 양봉농가에 대해서는 벌을 가두거나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비, 바람, 안개 등 기상과 산림청 헬기 여건에 따라 방제일정이 다소 변경될 수 있으니 궁금하거나 항공방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산림과(797-2423, 797-3575)로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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