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기업 직접 고용 전국평균 밑돌아
광주·전남 기업 직접 고용 전국평균 밑돌아
  • 김보라
  • 승인 2014.07.07 10:24
  • 호수 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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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지역 300인 이상 기업의 고용형태를 집계한 결과 직접고용 비중이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고용노동청이 지난 2일 공개한 ‘고용형태공시제’ 공시 결과에 따르면 광주·전남 300인 이상 기업의 근로자 6만5748명 중 직접고용 근로자가 74.4%(4만8927명)로 전국 평균인 79.9%에 비해 5.5%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속 외 근로자(파견·하도급 근로자) 비중은 25.6%(1만6821명)로 집계됐다.

광주·전남 기업의 직접고용 근로자 중 ‘근로계약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는 80.1%(3만 9182명), 기간제 근로자는 12.8%(6293명), 기타근로자(재택근무자, 일일근로자 등)는 7.1%(3452명)로 각각 나타났다.

‘고용형태공시제’는 상시 300인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주가 매년 3월 1일을 기준으로 해당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근로자의 고용형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게 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기업이 고용구조를 자율적으로 개선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됐다.

이번 공시에는 광주·전남 공시대상 사업주 71곳 모두 공시에 참여했으며, 전국적으로는 공시대상 2947곳 중 2942곳(99.8%)이 공시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