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탄력’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탄력’
  • 김보라
  • 승인 2014.08.01 20:55
  • 호수 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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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부영주택,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 체결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위치도.
광양읍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목성지구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있다.

시는 ㈜부영주택과 지난 25일‘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단지조성 및 APT건립 공사는 ㈜부영주택이, 보상업무는 시가 추진하게 됨에 따라 사업추진이 한층 더 가속화 될 전망이다.

시는 전체면적 72만9316㎥에 달하는 목성지구 일원에 총사업비 2517억원을 투자해 광양읍권 경쟁력 강화와 대규모 주택단지 건설을 추진한다.

목성지구는 2009년 12월 LH가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았으나, 자금난 등으로 사업추진이 곤란했었다.

이에 시는 ㈜부영주택과 사업계획을 논의해왔으며 사업시행자 변경을 위해 지난해 11월 대상 토지 면적의 68.7%에 해당하는 토지소유자 징구를 완료하고 지난 1월 전남도로부터 LH에서 시행자 변경을 승인받았다.

시는 사업 조기 착수를 위해 전남도, 광양시, ㈜부영주택간 실무회의를 통해 보상 위·수탁 협약체결,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 등 이행방안에 대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지난 10일 광양시장과 ㈜부영주택 이중근 회장과의 전격적인 면담을 통해 보상금 지급방법에 대한 최종 합의가 이뤄져 금번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시는 8월 중 사업추진 경과 및 보상계획에 대한 토지소유자 설명회를 갖고, 9월부터는 물건조사를 실시함과 동시에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 절차를 위한 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

광양시 한 관계자는“사업이 완료되면 4633세대 인구 1만2510명의 수용이 가능해 세풍·황금·익신 산단조성 및 LG아웃렛 매장 입주, 운전면허 시험장 설치 등에 따른 업무 종사자 등 주거지가 확보 돼 광양읍 인구유입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