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진입도로‘조기 개설’탄력
산업단지 진입도로‘조기 개설’탄력
  • 이성훈
  • 승인 2014.12.15 13:39
  • 호수 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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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제청, 세풍산단 진입도로 등 4개지구 1028억원 국비 투입

 광양만권 4개지구 산업단지 진입도로가 조기 개설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2015년 정부예산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내 세풍산단 등 4개지구 산업단지 진입도로 사업비 1028억원 중 내년도 예산 239억원의 국비가 확보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침체됐던 산단 조성과 교통망 조기 확충에 활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광양경제청에 따르면 광양만권 산업단지 진입도로 사업은 총 4개지구(총연장 6.6㎞)로, 총사업비 1028억원이 소요되는데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한다.

 세부사업 내역을 보면, 신규사업으로 세풍산단(1.4㎞, 276억원), 황금산단(1.2㎞, 294억원), 율촌제2산단(1.6㎞, 254억원)지구에 용역비 29억원을 투입하여 실시설계 중에 있다. 계속사업으로는 해룡산단(2.4㎞, 204억원) 진입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양경제청은 세풍산단, 황금산단, 율촌제2산단 조기 착수에 중요한 기반시설인 산단 진입도로 개설사업비 국비 확보에 노력한 결과, 내년 예산은 239억원(세풍산단 80억원, 황금산단 85억원, 율촌제2산단 74억원)을 신규로 확보했다.

 해룡산단 진입도로(2.4㎞, 204억원)는 지난해 8월에 착수해 4차로로 신설중에 있다. 나머지 사업비 33억원도 확보해 내년 11월 개통을 목표로 차질없이 공사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청 관계자는“도로가 개통이 되면, 순천~완주 고속도로, 국도 17호선과 직접 연결로 물류비 절감 효과에 따른 산단 분양활성화와 기업유치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희봉 경제청장은“내년 신규사업 착수는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세풍ㆍ황금산단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사업 조기 추진으로 최적의 기업활동 여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