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남초, 러시아 교수 초빙 수학캠프‘인기’
제철남초, 러시아 교수 초빙 수학캠프‘인기’
  • 도지은
  • 승인 2015.01.12 13:54
  • 호수 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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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ㆍ다양한 프로그램, 광양 초등생 20여명 수업

광양제철남초(교장 오성균)는 지난 5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러시아 교수를 초빙, 광양지역 초등학생 23명을 대상으로 수학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수학캠프는 포스코 교육재단(이사장 윤동준)이 지역사회 협력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 교육재단은 러시아 교수 초빙 수학캠프가 교육의 참신함, 학생들과 학부모의 높은 호응도로 2011년부터 지역사회로 확장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러시아 교수 초청 수학캠프는 광양지역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2011년부터 연2회 2주일간 수학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지도교수는 베그마또프 아끄람 하싸노비치 교수이고, 통역자가 1명이 따로 있다. 수학캠프에는 실습위주의 도형, 산술, 두뇌개발 및 논리문제, 분수와 정수를 이용한 문제, 창의성 계발을 위한 문제풀이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해 수업을 진행한다.

임현서(옥룡북초 6학년) 학생은“처음에는 러시아 교수님과 같이 공부하는데‘러시아 교수님께서 한국말을 잘 하실까?라는 걱정을 했었다”며“하지만 통역 선생님이 설명을 잘 해주셔서 좋았다”고 말했다. 임 학생은“더 쉬운 방법으로 설명을 해 주시는 점, 제가 몰랐던 방법을 배운 점이 좋았다”며“나중에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또 공부하고 싶다”고 전했다.

홍우진(마동초 6학년) 학생은“이 수업은 마방진, 도미노 문제 등 다양한 종류의 문제가 있어서 머리를 많이 써야하고, 식을 잘 세워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며“다른 수학 수업에 비해 효과가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오성균 교장은“러시아 수학교수 초빙 수학캠프는 러시아 수학에 대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