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이용, 전 애인 납치 계획 30대 구속
흉기 이용, 전 애인 납치 계획 30대 구속
  • 도지은
  • 승인 2015.01.12 14:10
  • 호수 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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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찰서는 헤어진 여자친구를 납치하기 위해 전기충격기 등 흉기를 준비해 흥신소 직원 등을 고용한 김모씨(33세)를 감금 등의 혐의로 검거ㆍ구속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김씨는 수년간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만나주지 않자 그녀를 납치하고자 스마트폰 채팅어플을 이용, 납치 하수인을 모집하고 흥신소 직원을 고용했다.

구체적 납치 계획을 세워 차량에 전자충격기, 호신용 스프레이 등 납치에 사용할 흉기와 도구를 준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범행계획은 납치 하수인의 신고에 의해 밝혀졌으며 경찰의 신속·적극적 대응으로 자칫 강력사건으로 전개될 수 있었던 본 건을 사전에 차단했다.

김종원 강력수사팀 경위는“범행에 가담한 관련자까지 수사를 확대해 위법사항을 밝혀 강력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