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고로쇠, 1일부터 채취ㆍ판매
백운산고로쇠, 1일부터 채취ㆍ판매
  • 이소희 기자
  • 승인 2015.01.30 21:59
  • 호수 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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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 점검 마쳐…소포장도 팔아
광양백운산고로쇠가 최근 정제시설 및 관리실태, 위생점검을 모두 마치고 1일부터 본격적인 채취ㆍ판매에 들어갔다.

시는 전국 제1의 고로쇠수액 명성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정제ㆍ살균 과정을 거친 수액만을 시중에 유통 판매할 방침이다.

소비자 편의를 위해 기존 18ℓ, 9ℓ 대포장 용기의 공급량을 대폭 줄이고 도내 최초로 0.5ℓ 소포장 용기를 도입하는 등 포장용기를 다양화해 소비자의 선택 폭도 넓혔다.

고로쇠 가격은 18ℓ 1통 5만5000원, 9ℓ 1통 2만8000원, 4.5ℓ 페트병(4개입) 6만원ㆍ(2개입) 3만원, 1.5ℓ페트병(12개입) 6만원ㆍ(6개입) 3만원, 0.5ℓ페트병(30개입) 6만원이다.

정현주 산지개발팀장은“18ℓ, 9ℓ는 뚜껑을 열었을 때 실링지 밀봉 및 녹색뚜껑 사용여부, 소포장 용기는 정제일자 표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지리적표시 라벨 및 QR코드 부착 여부도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한편 판매 업소에 대해 고로쇠 판매 유통실태를 수시 점검하고, 야간 순찰을 통해 외지산 고로쇠가 유입되는 것을 차단할 방침이다. 채취농가와 판매업소는 상호 자율감시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도ㆍ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백운산고로쇠는 다른 지역에 비해 게르마늄 등 미네랄이 풍부해 항암효과가 크고 골다공증, 신경통 등 성인병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