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백운회, 변함없는 고향 사랑
새천년백운회, 변함없는 고향 사랑
  • 도지은
  • 승인 2015.02.13 21:38
  • 호수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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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ㆍ복지재단에 장학금 1천만원씩 기탁

새천년백운회(회장 박래문)는 지난 11일 광양교육지원청에 방문해 학생 33명 학생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박래문 회장은 이날 개인적으로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문승표)에 방문해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복지재단은 읍면동 추천을 받아 조손가정,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생활이 어려운 가정 20가구에 성금 5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에서 물류업을 하고 있는 박래문 회장은“광양에서 태어나 지금은 비록 서울에서 지내고 있지만 고향을 단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며“나뿐만이 아니라 우리 새천년백운회 모두가 같은 마음이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여부를 따지지 않고 어려운 가정에 조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새천년백운회는 지난 2000년 당시 수원 지검장으로 재직중이던 김승규 전 국가정보원장(현 고문)을 중심으로 뜻있는 재경향우들이 고향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결성한 향우회다.

2002년 태풍‘매미’로 인한 수해 당시 수재의연금 1000만원 기탁을 시작으로 고향을 위해 해마다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