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통합센터(센터장 손경화)는 이달부터 저소득가정 자녀 학습을 위한 역량강화교육으로 ‘위(we)대한 짝꿍’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활과 교육환경이 열악한 취약가정을 대상으로 학습 및 상담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에는 광양제철고등학교 학습 및 상담동아리(Wee) 24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데 센터는 지난 4일 학생들과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사업 취지와 목적, 학습지원 가정방문 시 유의사항 및 방문 매뉴얼을 전달했다.

앞으로 학생들은 2016년 2월까지 12팀으로 나눠 초등학교 1학년 아동부터 중학교 3학년 청소년까지 학원을 다니지 않는 취약가정 아이들에게 주 4회 맞춤형 학습지도 및 정서지원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손경화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가정 부모의 자녀양육 스트레스와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자녀의 학습부진과 정서적 지지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손 센터장은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재능을 취약가정 대상자에게 제공하고 많이 재능나눔 봉사의 참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