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경의 논술교실 21> 생활문
<박옥경의 논술교실 21> 생활문
  • 광양뉴스
  • 승인 2015.04.13 09:57
  • 호수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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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 박옥경 (광양중진초등학교 방과후논술교사)

4월 7일은 59번째 맞는 ‘신문의 날’이었어요. 한국 최초의 민간신문인‘독립신문’창간기념일인 4월 7일을 기념하기 위해 1957년 한국신문편집인협회가 결성되면서 제정한 기념일이지요.

독립신문은 4면으로 발간되었는데 3면까지는 순한글로 되어 있고 4면은 영어로 되어 있어서 최초의 순한글 신문, 최초의 영어신문이라는 이름이 붙어 다녀요. 독립협회의 기관지로서 독립정신을 높이기 위해 서재필과 윤치호 선생님이 1896년 4월 7일 창간했어요.

NIE 공부를 하다 보면 신문을 자주 접하지 못한 친구들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신문을 친숙하게 읽게 되지요. 하지만 2학년인 모수련 학생에게 신문은 아직 친숙하지 않은 모양이에요.

어린이들은 신문 읽기가 어려울 수도 있는데 글자가 끝이 없어서 언제 끝날지 몰라 읽기 힘들다는 말이 이해가 돼요.

신문의 날을 맞아 신문의 역할과 좋은 점, 불편한 점, 좋아하는 기사 등에 대해 생각한 점을 잘 썼어요. 신문을 읽으면서 가족과 대화를 많이 가지고 싶다고 하니 참 기특하지요?

<생활문>

신문의 날

광양중진초등학교 2-2 모수련

4월 7일은‘신문의 날’입니다. 신문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순한글 신문인 ‘독립신문’이 창간된 날이라고 합니다. 독립신문은 이런 중요한 뜻이 있어서 이 날을 기념하려고 신문의 날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신문은 우리에게 새로운 소식을 전해줍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중요한 소식을 알려주고 꼭 알아야 할 지식과 정보도 신문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우리 고장의 몰랐던 사람을 소개해 주기도 하고 어떤 행사가 있는지도 알려줍니다.

어린이 신문은 재미있습니다. 퀴즈나 낱말 맞추기도 있어서 그것을 풀다 보면 머리가 똑똑해지는 것 같습니다.

TV보다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글씨가 끝이 없는 것 같아서 어디까지 읽어야 끝나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신문을 다 읽지도 않고 뒤적거릴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족이 신문을 함께 보면 대화가 많아지고 이번 주에는 어디로 놀러갈까 쉽게 결정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4월에는 꽃 축제가 많은데 4월 6일에 나온 광양신문을 보니 벚꽃길이 예쁘게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또 인터넷 신문에서는 튤립 축제도 소개되어 있어서 가족과 함께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꽃을 좋아해서 그런지 꽃소식을 제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앞으로는 신문을 더 재미있게 읽는 방법을 알아봐서 잘 읽어봐야겠습니다. 신문을 보며 육하원칙을 찾아 정리하는 것도 재미있긴 하지만 좀 어렵습니다. 이런 것들을 공부하며 신문을 보면서 가족들과 대화를 더 많이 가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