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을 공경하는 모임 ‘노경회’, 장한 어머니에 상패 전달
노인을 공경하는 모임 ‘노경회’, 장한 어머니에 상패 전달
  • 이성훈
  • 승인 2015.05.15 19:36
  • 호수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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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노경회(회장 안한성)는 올해의 ‘장한 어머니’로 최보금(56세, 진월면)씨를 선정했다. 노경회는 최근 진월면에 있는 노경회 사무실에서 장한 어미니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상패와 금목걸이를 전달했다.
최보금 씨는 태어나자마자 모친이 사망하여 오갈 데 없이 딱한 처지에 놓인 조카딸 김 모(여, 10세) 양을 데려와 지금까지 키워왔다. 넉넉하지 않은 생활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초등학교 3학년이 된 오늘날까지 친자식 이상으로 지극히 돌보고 있어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김모 학생에게 노경회 후원회장인 정창주(광양읍 온누리약국) 씨가 후원금 1000만 원과 학용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순표 진월면장은 “그동안 경료효친사상 계승에 노력해 오신 어르신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버이날과 이번 사례를 계기로 많은 자식들이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한성 회장은 “후원회장님의 적극적 협조와 뜻을 같이 하신 분들의 도움이 해당 학생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관심을 가져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